[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원주 동부 허웅이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1일 “2015-2016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 5 팬 투표에서 총 7만9766표 중 5만518표를 얻은 허웅이 최다 득표자가 됐다”고 밝혔다. 최다 득표 2위는 3만9724표를 얻은 울산 모비스 양동근이다.
허웅은 이상민(현 삼성 감독), 양동근(모비스), 김선형(SK), 오세근(KGC)에 이어 올스타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얻은 5번째 선수가 됐다. 2002년부터 시행된 올스타 팬 투표에서는 이상민 감독이 9번(2002년~2010년), 양동근이 3번(2011년, 2012년, 2014년), 김선형(2013년)과 오세근(2015년)이 각각 1번씩 1위에 올랐다.
↑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서울 SK와 원주 동부의 경기, 원주 동부 허웅이 서울 SK 김민수의 수비를 피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허웅의 최다득표 결과와 함께 주니어 팀과 시니어 팀의 올스타 명단이 확정됐다.
주니어 팀은 허웅을 비롯해 이재도(kt), 이승현(오리온), 맥키네스(동부), 김종규(LG) 등이 선발로 나서게 됐다. 시니어
팬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5를 제외한 감독 추천 선수는 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발된다. 최종 출전 선수 명단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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