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 스타 가레스 베일(26·웨일스)이 개인 3번째로 ‘올해의 유럽축구연맹 팀(UEFA Team of the Year)’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베일은 20일 라요 바예카노와의 2015-16 스페인 라리가 16라운드 홈경기(10-2승)에서 오른쪽 날개로 73분만 뛰고도 4골 1도움으로 맹위를 떨쳐 레알 마드리드의 대승을 주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홈페이지는 베일의 4득점 소식을 전하면서 “올해의 UEFA 팀 후보에 올라있는 베일이 자신의 실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단일경기 4득점은 프로데뷔 후 개인 최초”라며 “라요 바예카노전으로 이번 시즌 득점을 단숨에 2배로 늘렸다. 역대 3번째로 ‘올해의 UEFA 팀’에 포함될 확률을 높일만한 활약이었다”고 칭찬했다.
↑ 베일이 라요 바예카노와의 2015-16 스페인 라리가 16라운드 홈경기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베일은 2011년 토트넘 홋스퍼, 2013년에는 상반기 토트넘, 하반기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올해의 UEFA 팀’에 선정됐다. 이전 2차례는 ‘미드필더’였으나 이번에는 ‘공격수’ 후보인 것이 차이점이다.
‘올해의 UEFA 팀’은 UEFA 공식홈페이지 이용자의 온라인 투표로 2001년부터 매년 11명을 뽑고 있다. 추춘제(가을~봄)의 유럽프로축구 시즌이 아닌 연 단위의 클럽 및 국가대표팀 개인활약을 기준으
베일은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13경기 8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74.0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1.59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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