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대한항공 김학민과 현대건설 양효진이 3라운드 MVP로 선정되며, 각각 상금 100만원을 받게 됐다.
KOVO는 24일 "남자부 김학민은 3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 투표에서 기자단 투표 28표 중 총 10표를 얻으며 7표를 얻은 로버트랜디 시몬(OK저축은행)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괴르기 그로저(삼성화재)가 5표, 송명근(OK저축은행)이 3표, 정지석(대한항공)이 2표, 이선규(삼성화재)가 1표를 받았다.
↑ 김학민과 양효진 사진=KOVO 제공 |
김학민은 3라운드 공격종합 3위(성공률 56.64%)로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국내선수 중 최상위에 올라있으며, 오픈공격 1위(48.74%) 시간차공격 2위(76.92%) 등 각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양효진이 22표를 받아 3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양효진 22표, 김희진 3표, 에밀리 3표 / 총28표)
지난 2라운드에서 MVP를 수상했던 양효진은 이번 3라운드에서도 역시 MVP를 수상하며, V-리그 최고의 센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개인기록부문 블로킹 1위(세트당 0.85개)에 오르며 ‘블로킹 여왕’다운 모습을 이어갔으며, 4승 1패로 팀의 1위 자리를 굳건
한편 ‘3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 와 대한항공전, 오는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KGC인삼공사와 현대건설의 경기에 앞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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