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올스타 출신 외야수 데이브 헨더슨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57세.
메이저리그는 현지시간으로 27일 홍보국 공식 트위터(@MLB_PR)를 통해 헨더슨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도 그의 사망 소식을 일제히 알렸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장비 매니저 스티브 부치니치의 말을 인용, 그가 한 달 전 신장 이식을 받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 지난 2009년 에인절스와 레드삭스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시구하고 있는 헨더슨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
전성기는 오클랜드에서 보낸 1988년부터 1991년까지였다. 4년간 주전 중견수로 활약하며 575경기에 출전, 타율 0.275 출루율 0.338 장타율 0.456 84홈런 322타점을 올렸다. 1988년부터 3년 연속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고, 1989년에는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 1991년에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보스턴 소속이던 1986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에인절스 마무리 도니 무어를 상대로 4-5로 뒤진 9회 2사에서 역전 2점 홈런을 때리며 주목받았다.
↑ 지난 2009년 6월 1989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를 기념하는 식전행사에서 리키 헨더슨(왼쪽), 데이브 스튜어트(가운데)와 함께 참가한 데이브 헨더슨(오른쪽)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
이날 세상을 떠난 야구계 인사는 또 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에서 메이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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