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다미안 릴라드의 공백 속에서도 2연승을 달렸다.
포틀랜드는 28일(한국시간) 슬립트레인 아레나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8-9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포틀랜드는 전날 클리블랜드 케빌리어스를 잡은데 이어 2연승을 달렸다. 5연패 뒤 2연승이다. 주전 가드 다미안 릴라드가 족저근막염으로 빠진 이후 3경기에서 2승 2패로 선방하는 모습이다.
↑ 다미안 릴라드가 빠진 포틀랜드에는 C.J. 맥컬럼이 있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새크라멘토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디마르커스 커즌스가 24.2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 95-92까지 추격해왔다.
포틀랜드는 새크라멘토의 파울작전에 맞서 맥컬럼과 메이어스 레오나드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점수를 쌓았다. 새크라멘토는 종료 직전 커즌스와 대런 콜리즌의 연속 3점슛 시도가 빗나가며 마지막 추격 기회를 놓쳤다.
맥컬럼은 35득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으로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 레오나드와 모리스 하클레스도 각각 16,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새크라멘토는 커즌스가 36득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했다. 오므리 카스피(14득점), 콜리즌(10득점) 두 명 만이 두자리 득점을 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덴버 너깃츠를 홈으로 불러 122-112로 꺾었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30득점 12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에서 리바운드 1개가 모자랐다. 케빈 듀란트가 26득점 10어시스트 5리바운드, 서지 이비카가 19득점, 에네스 칸터가 21득점을 올렸다.
보스턴 셀틱스는 TD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홈경기에서 100-91로 이겼다. 이사이아 토마스가 21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에반 터너가 19득점 5리바운드, 재 크라우더가 18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카멜로 앤소니(29득점 10리바운드)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16득점 12리바운드)가 버틴 뉴욕을 꺾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LA레이커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112-96으로 승리했다. 마이크 콘리가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19득점을 기록하며 제일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래리 낸스 주니어가 17득점 11리바운드, 조던 클락슨이 12득점, 디안젤로 러셀이 10득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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