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장충) 김원익 기자]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전반기 다진 체계를 바탕으로 후반기 승부에 더욱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전반기를 10승8패 승점 31점, 4위의 순위로 마쳤다. 연승을 달리며 좋은 흐름을 유지했으나 전반기 막바지 3연패에 빠진 것이 아쉬웠다. 이후 약 2주간의 휴식기를 갖고 2일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연패탈출에 나선다.
경기 전 만난 최 감독은 “휴식기간 동안 체력적인 보완을 많이 했다. 우리 팀의 스피디한 배구 색채를 더 구사하기 위해서 준비를 더 했다”고 설명했다.
스피디한 배구는 단순히 공을 빨리 움직이는 배구가 아니다. 최 감독은 “빠른 배구를 한다고 해서 볼스피드에만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다. 기술적인 훈련을 통해서 상대 블로커들을 교란시킬 수 있는 준비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연패 탈출 각오도 다졌다. 최 감독은 “이전에 3연패를 했었는데 2주 간의 휴식기를 거친 이후 치르는 첫 경기이기 때문에 연패의 부담감이 크게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있다”고 설명했다.
↑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후반기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반기 최종 성과는 목표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최 감독은 “시즌 전 계획에 비해서 라운드별 승패는 물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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