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북한에서 감지된 지진은 수소탄 실험의 결과였다.
‘조선중앙TV’는 6일 오후 12시 30분 특별 중대 보도를 통해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결심에 따라 2016년 1월 6일 10시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 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유럽지중해지진센터 등에서는 북한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동은 북위 41.3도 동경 129.08도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2013년 북한이 핵실험을 진행했던 함경북도 풍계리 인근 지역으로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후 북한은 수소 폭탄 실험에 성공했음을 공식 발표했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5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수소탄 실험 명령을 하달했고, 2016년 1월 3일 최종 명령서에 서명했다며 이번 실험은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임을 밝혔다.
조선중앙TV는 “새롭게 개발된 실험용 수소탄이 정확하다는 것을 완전히 확정하였으며, 소형화된 수소탄의 위력을 과학적으로 해명했다”고 자찬했다. “수소탄 실험이 완벽하게 성공함으로서 조선공화국은 수소탄까지 보유한 핵 보유국
이들은 “우리 공화국이 단행한 실험은 적대 세력의 가중되는 위협에서 수호하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발전을 담보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며 수소탄 실험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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