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새롭게 LG 안방마님으로 합류한 정상호(32)가 LG 투수진과의 호흡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상호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구단 신년 하례식에서 LG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였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정상호는 4년간 32억 원에 LG로 이적했다. 정상호는 공수를 겸비한 포수로 실력이 입증된 자원. 포수 포지션이 취약한 LG로서는 정상호가 팀의 안정감을 불어 넣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정상호는 LG에서 기존의 베테랑 최경철, 기대주 유강남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날 하례식 후 정상호는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서 “밖에서 바라봤을 때 LG는 개성이 강한 팀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와보니 비슷한 것 같다. 다들 착하고 잘 대해준다”다며 다소 긴장 섞인 소감을 밝혔다.
↑ 새롭게 LG 유니폼을 입은 정상호(사진)가 신년 하례식서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지난 시즌까지 타자로서 LG 투수진을 상대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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