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곽혜미 기자] 넥센이 6일 오전 서울 목동구장에서 2016년도 시무식을 실시했다.
메이저리거가 되어 찾은 목동구장, 홀로 넥센의 자줏빛 유니폼이 아닌 말끔한 코트차림으로 시무식에 참석한 박병호의 표정은 만감이 교차하는듯 했다. 땀과 추억이 배어있는 목동구장에서 정들었던 동료들·코칭스태프·감독님과 인사를 나누며 섭섭한 마음을 달랜 박병호는 이제 빅리그를 향한 항해를 준비 중이다. 큰 무대로 떠나는 영웅, 그의 멋진 앞날을 기대해본다.
한편 이날 선수단은 시무식에 참석한 후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선수단은 1월14일(목)까지 개인훈련을 실시하며, 다음 날인 15일(금)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로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 메이저리거 박병호, 말끔한 코트차림으로 넥센 시무식 참석
↑ 서건창, 병호 형 진짜 가는구나
↑ 박병호,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
↑ 홍원기 코치, 우리 병호 웃으며 보내야지
↑ 박병호, 이장석 대표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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