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아르헨티나)가 오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포르투갈)에게서 발롱도르 타이틀을 가져왔다.
2013~2014년 FIFA발롱도르 타이틀을 내줬던 메시는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콩그레스 하우스에서 FIFA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했다. 전 세계 FIFA 가맹국 감독 및 선수, 기자단 대표의 투표 결과 41.33%를 얻어 호날두(27.76%) 네이마르(7.86%)를 큰 표 차이를 제쳤다.
메시의 이번 수상은 FIFA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가 통합하기 전까지 포함할 때 5번째 타이틀이다. 메시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연속 수상 영예를 안았고, 2년간의 휴식기 끝에 FIFA발롱도르를 되찾으며 현존 세계 최고의 선수란 사실을 입증했다.
↑ 메시는 지난해 프리메라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레이, UEFA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 등 5개 대회 우승을 이끌었고, 아르헨티나 주장으로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에 일조했다. 여기에는 53경기 출전 49골이라는 "신계"다운 활약이 있었다. 사진(스위스 취리히)=AFPBBNews=News1 |
메시는 지난해 프리메라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레이, UEFA슈퍼컵,
호날두는 2015년 세 후보 중 가장 많은 57골을 낚았지만, 소속팀 레알과 포르투갈 대표팀이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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