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2년 만에 FC서울로 복귀한 골잡이 데얀(35)이 긴장의 끈을 바짝 조였다.
중국에 머문 시기 입단한 박주영, 아드리아노 급성장한 윤주태 등 세 공격수를 의식한 듯 "나에게 보장된 자리는 없다"고 말했다.
서울 선수단과 괌 전지훈련지에서 땀방울을 흘리는 데얀은 20일 구단을 통해 "현재 서울에는 뛰어난 공격수가 많다"며 "경쟁에서 앞서 경기에 나가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전지훈련에 임할 것"이라며 의지를 다잡았다.
↑ 2016시즌 서울 영입생 주세종, 조찬호, 데얀, 신진호(왼쪽부터). 사진=FC서울 |
포항에서 이적한 미드필더 신진호도 "서울에는 좋은 외국인 선수들과 한국 선수들이 즐비하다. 내가 이 선수들과 함께 어울리도록 발전하는 것은 물론, 우승의 기쁨을 맛 보기 위해 매 순간 노력할 것"이라고 의욕을 밝혔다.
서울 구단은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은 이미 K리그 최고의 라인으로 평가받았다. 여기에 자신들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겠다는
↑ 천하의 데얀도 긴장한다. 사진=FC서울 |
이적생들의 강한 투지가 기존 선수들에게
서울은 올 겨울 데얀(전 베이징) 유현(전 인천) 조찬호, 신진호(이상 전 포항) 주세종(전 부산) 등을 영입했다.
26일까지 괌에서 훈련하고, 31일 일본 가고시마로 장소를 옮겨 2차 전지훈련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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