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1부리그) 3대 클럽 중 하나인 FC 포르투에 입단한 공격수 석현준(25)을 놓고 경쟁이 상당했다는 현지 유력언론의 보도다. 석현준은 지난 14일 이적료 150만 유로(19억7136만 원)에 비토리아 FC에서 포르투로 옮겼다.
‘아볼라’, ‘오조구’와 함께 포르투갈 3대 스포츠 일간지로 꼽히는 ‘헤코르드’는 20일 페르난두 올리베이라(75·포르투갈) 비토리아 회장이 “스포르팅 CP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팀에서도 석현준 영입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해왔으나 포르투에서 뛰겠다는 석현준의 의지가 너무 강했다”고 말했음을 전했다.
스포르팅 CP는 SL 벤피카, 포르투와 함께 포르투갈 3강으로 꼽힌다. 포르투갈 1부리그에서는 34차례 우승 및 준우승 27번의 벤피카가 1위이며 포르투(우승27·준우승25)와 스포르팅(우승18·준우승20)이 뒤를 잇는다.
↑ 석현준이 FC 포르투 입단기념사진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FC 포르투 SNS 공식계정 |
올리베이라는 “특히 스포르팅의 제안은 포르투가 제시한 조건보다 월등하게 좋았다. 금전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석현준을 데려가는 조건으로 임대선수를 보내주겠다는 얘기까지 있었다”면서 “그러나 석현준은 다른 팀들의 제의는 들으려 하지 않았다. 비토리아의 훈련에도 합류하길 원하지 않는다는 석현준의 뜻까지 전달받았다. 구단도 결국 스포르팅으로 석현준을 보내는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석현준은 포르투와 2019-20시즌까지의 계약을 체결했다. FC 파말리상과의 21일 2015-16 타사 다리가 16강 조별리그 A조 2차전 원정경기(0-1)에서 중앙공격수로 풀타
이번 시즌 석현준은 파말리상전까지 21경기 11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83.2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9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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