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뉴욕 메츠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붙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SPN’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버스터 올니는 현지시간으로 22일 오전 업계 소식통을 인용, 메츠가 세스페데스 측에게 옵트 아웃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메츠는 세스페데스에게 3년 계약에 1년 뒤 옵트 아웃을 선언할 수 있는 조항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세스페데스가 옵트 아웃을 선언할 경우, 상대적으로 거물급 FA가 부족한 2016-2017 이적시장에서 다시 한 번 대박 계약을 노릴 수 있다.
↑ 세스페데스의 고민이 길어지는 모습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워싱턴은 세스페데스에게 다년 계약을 제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계약 기간 5년에 1억 달러 수준의 계약이다.
연평균 2200만 달러 수준의 장기 계약을 원했던 세스페데스에게는 거절하기 힘든 제안이다. 그러나 FOX스포츠에 따르면, 세스페데스는 메츠에 잔류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
메츠는 워싱턴과 같은 다년 계약을 제시할 수 없다는 입장. 대신 이들은 옵트 아웃 조항을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세스페데스는 4년간 오클랜드, 보스턴, 디트로이트, 메츠 등 네 팀에서 타율 0.271 106홈런 367타점을 기록했다. 2013, 2014 올스타 홈런더비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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