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23일 바이에른뮌헨-함부르크전을 시작으로 2015-16 독일 분데스리가 후반기 문이 열렸다.
4팀에서 활약하는 6명의 한국인 분데스리거 중 올림픽 예선에 참가 중인 류승우(레버쿠젠) 부상 중인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을 제외한 4명이 모두 후반기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존재를 과시했다.
전반기 리그 4경기 출전에 그친 박주호(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4일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풀타임 활약하며 3-1 승리를 도왔다.
↑ 박주호가 묀헨글라드바흐 선수들과 공 경합 중이다. 사진(독일 묀헨글라드바흐)=AFPBBNews=News1 |
후반 13분 실점 장면에서 스텝이 엉키며 하파엘의 슈팅을 막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실점 외 상황에선 분주히 움직이며 부상 중인 주전 수비수 마르셀 슈멜처의 공백을 메웠다.
김진수(호펜하임)는 류승우의 현 소속팀 레버쿠젠전에서 왼쪽 수비수로 나서 90분을 모두 뛰었다. 팀은 1-1로 비겨 강등권인 17위에 머물렀다.
↑ 무실점 선방한 아우크스부르크 홍정호. 사진(독일 베를린)=AFPBBNews=News1 |
홍정호와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도 헤
지동원은 포인트 없이 후반 27분 얀 모라벡과 교체했고, 홍정호는 90분을 뛰며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달성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리그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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