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지난해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다가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에 입단한 야마이코 나바로(29) 일본 데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7일 일본 야구전문매체 ‘베이스볼채널’은 나바로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나바로는 지난 14일 계약기간 1년, 연봉 120만달러(약 14억5000만원)에 지바 롯데와 계약했다.
현재 나바로는 도미니칸 윈터리그 파이널시리즈에 출전 중이다. 그는 “컨디션은 좋다. 윈터리그에 나서면서 몸을 만들었는데, 일본에 가면 더 원활하게 준비할 것 같다”고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전했다.
↑ 야마이코 나바로. 사진=MK스포츠 DB |
나바로는 특히 일본 적응에 대해서는 “일본 투수들의 떨어지는 공에 빨리 익숙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서도 떨어지는 공을 던지는 투수가 있지만, 일본 경험자들의 얘기가 한국투수들에 비해 더 잘 던진다고 한다. 그런 스타일에 빨리 익숙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바로는 “인내심을 갖고, 팀원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도 중요하다. 그건 한국이나 미국에서도 중요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바 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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