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수원, 23세 브라질 골잡이 이고르 영입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수원삼성이 브라질 공격수 이고르(23, Hygor Cleber Garcia Silva)를 영입했다.
이고르(186cm 78kg)는 파울리스타 주 리그에서 2014시즌 11골로 득점 3위, 지난해에는 22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팀을 승격시키는 맹활약을 펼친 스트라이커.
수원은 '23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안정감을 갖춘데다 매년 성장세가 두드러진 점에서 지난해 K리그 최다득점팀 수원삼성의 공격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 28일 수원이 영입한 브라질 공격수 이고르. 사진=수원삼성

수원 서정원 감독은 “장신임에도 스피드와 기술을 두루 갖춰 다양한 상황에서 골을 넣는 능력을 갖췄다”며 “이고르의 다재다능한 능력이 올시즌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고르는 28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결과가 나오는대로 스페인 말라가로 출국해 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