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가 스프링캠프 개막을 앞두고 스프링캠프 전용 유니폼과 모자를 새로 발표했다. 독특한 디자인이 몇 가지 눈에 띄는데 다저스도 그 중 하나다.
유니폼은 기존의 전통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파란색 상의에 구단 이름 ‘다저스’가 새겨진, 지난해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디자인이다.
문제는 모자다. 두 가지 종류를 발표했는데, 하나는 기존의 ‘LA’ 마크가 새겨진 회색 챙에 파란색 모자고, 또 다른 종류는 파란색 모자에 ‘LA’대신 ‘D’가 들어갔다.
↑ MLB가 발표한 다저스의 2016년 스프링캠프 모자. LA대신 D 로고가 눈에 띈다. 사진= 다저스 공식 트위터 |
‘신시내티 인콰이어러’의 메이저리그 담당 기자인 트렌트 로즈크랜스는 이날 다저스의 이 모자가 발표된 뒤 자신의 트위터에 작 피더슨이 이 모자를 쓰고 있는 사진과 영화 ‘미스터 베이스볼’에서 톰 셀렉이 주니치 드래곤즈 모자를 쓰고 있는 사진을 나란히 비교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유니폼 제작 회사인 마제스틱사가 만든 이번 유니폼은 이전 유니폼보다 전체 중량을 10~20% 가볍게 만들어 움직임을 편하게 만들었다. 이 유니폼은 스프링캠프와 정규시즌 경기 전 훈련 때 착용할 예정이다.
↑ 다저스의 스프링캠프용 유니폼. 이 유니폼은 정규 시즌 도중 경기 전 훈련 때도 착용한다. 사진= 다저스 공식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