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우완 투수 카를로스 토레스(33)가 뉴욕 메츠에서 최종 방출됐다. 아시아 진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ESPN‘의 뉴욕 메츠 담당 기자인 아담 루빈은 2일(한국시간) 이날 메츠에서 웨이버를 통과, FA 자격을 얻은 토레스의 거취가 아직 불분명하지만, 아시아로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라는 것은 곳 일본프로야구, 혹은 한국프로야구를 의미한다. 한국의 경우 한화 이글스, LG트윈스가 투수를 찾고 있다.
↑ 메츠에서 방출된 카를로스 토레스가 아시아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MLB 트레이드루머스’에 따르면, 평균자책점은 높았지만, 다른 기록은 좋았다. 9이닝당 탈삼진 7.5 볼넷 2.8로 통산 기록(7.9/3/3) 수준을 유지했다. 평균 구속은 2014년 91.8마일에서 2015년 92.5마일로 올랐다. 땅볼 유도율도 48.3%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토레스는 메츠에서 40인 명단에 제외되기 전 105만 달러에 연봉 협상을 마쳤다. 그러나 연봉 협상으로 정한 금액은 완전 보장 금액이 아니기 때문에 17만 5000달러만 받고 메츠를 떠나게 됐다.
MLB
유난히 속도가 느리게 진행되고 있는 이번 FA 시장에는 타일러 클리파드, 토미 헌터, 맷 벨라일 등 수준급 우완 불펜들이 아직 팀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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