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의 내야수 강민국이 팀 첫 청백전에서 첫 아치를 그렸다.
NC는 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에넥스필드에서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7회까지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청팀은 10-0으로 백팀을 꺾었다 이날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강민국은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강민국은 팀이 4-0으로 앞선 4회 백팀 세 번째 투수 최상인을 상대로 우측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청팀은 5회 4점을 보태며 승기를 잡았다.
강민국은 지난 2014년 1차 신인지명에서 NC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2년간 프로통산 7경기 출전에 그쳤고 아직 데뷔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강민국은 코치들로부터 “수비 실력이 눈에 띄게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는 등 공수에서 실력이 향상된 모습이다.
↑ 지난해 마산구장에서 열린 마무리캠프에서 훈련에 임하고 있는 강민국. 사진=욕영화 기자 |
청팀 선발 임서준은 2이닝 동안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류진욱(2이닝 무실점), 김선규(1이닝 무실점), 이훈(1이닝 무실점), 박상혁(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던졌다. 백팀 선발 구창모는 1이닝 동안 5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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