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스포츠계 대표적인 명언이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불가능해 보였던 프로농구 kt의 6강 도전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프로배구 삼성화재는 대한항공과 맞대결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스포츠 소식 김동환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6위 동부와 4경기 차로 벌어진 kt의 마지막 승부수로 3년 만에 복귀한 제스퍼 존슨.
상대 수비를 모두 속이는 송곳 패스로 팀의 첫 득점을 만들더니, 곧바로 화려한 개인기로 복귀 첫 득점까지 올립니다.
수비가 붙으면 동료에게 절묘하게 어시스트하고,
패스를 막으려 수비가 떨어지면 여지없이 3점슛을 꽂아 넣는 존슨의 원맨쇼.
3점슛 5개 포함 32점과 13리바운드, 도움 5개를 몰아친 존슨의 활약으로 kt는 꺼져가던 6강 희망을 되살렸습니다.
반면 6위 동부는 실책을 연발하며 LG에게 완패해 4연패 부진과 함께 kt에 3경기 차로 쫓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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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으로 출전조차
3세트 김학민과 충돌하며 부상 부위를 또 다쳤지만 털고 일어나 강서브로 연속 득점을 올리는 괴력을 뽐냈습니다.
그로저가 33득점으로 펄펄 난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에 승점 4점차로 따라붙어 준플레이오프 성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