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라이벌이자 연세대 1년 선후배 관계인 이상민 감독의 삼성과 문경은 감독의 SK가 시즌 마지막 대결을 펼쳤습니다.
올 시즌 5번의 대결에서는 모두 삼성이 승리했는데 마지막 경기는 달랐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골밑을 지키는 수비의 허를 찌르는 플로터.
몸 뒤로 공을 돌린 뒤 질풍처럼 달려 수비를 뚫고 성공하는 득점.
정확한 외곽슛까지.
코트에서 SK 김선형을 막을 삼성 선수는 없었습니다.
5라운드까지 삼성에 전패를 당했던 SK는 코트를 누빈 김선형의 활약과 사이먼의 25점을 더해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리했습니다.
이상민 감독과 문경은 감독은 총 12번의 대결에서 6승6패를 기록해 승부를 내년 시즌으로 넘겼습니다.
12경기 만에 돌아온 오리온의 헤인즈는 3쿼터까지 20점에 리바운드 10개로 펄펄 날았습니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종료 직전 로드와 이정현의 득점으로 3점을 앞섰습니다.
오리온은 문태종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아쉽게 패했습니다.
오리온은 공동 2위로 떨어지며 1위 싸움에서 멀어졌습니다.
여자농구 우리은행은 삼성생명을 꺾고 정규리그 우승까지 1승 앞으로 다가섰습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여자프로농구 통산 7번째로 100승 감독이 됐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