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예고대로 ‘7일 오전 9시30분’ 장거리미사일 발사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에 아랑곳하지 않고, 예고대로 7일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북한이 오늘 오전 9시30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1월 6일 4차 핵실점 이후 한 달 만의 도발이다.
북한은 장거리미사일 발사 예고를 8~25일에서 7~14일로 앞당겼다. 그리고 예고기간의 첫 날,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

↑ 사진=‘MBN’ 캡쳐

북한은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한대로 남쪽을 향해 장거리미사일을 발사했다. 일본 오키나와를 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전 9시36분 제주 레이더망을 벗어났다.
북한은 이번 장거리미사일이 위성발사용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군 당국은 탄도 미사일 시험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 보고를 접한 뒤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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