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막판 고춧가루부대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다.
전자랜드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83-60으로 이겼다. 초반부터 동부에 앞서기 시작한 전자랜드는 2,3쿼터에서 점수 차를 확실히 벌리며 승리를 거뒀다. 리카르도 포웰은 21득점을 몰아넣었다. 부상으로 주전 선수들이 많이 빠진 동부는 로드 벤슨마저 부상을 당해 외국인 선수가 웬델 맥키네스밖에 없었고, 전자랜드 포웰과 자멜 콘리의 공세를 버티지 못했다.
↑ 리카르도 포웰. 사진=MK스포츠 DB |
전반을 41-29로 마무리한 전자랜드는 3쿼터에도 주도권을 잡았다. 3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57-35까지 달아났다. 동부는 4쿼터 초반 10점을 몰아 넣으며 추격했지만 전자랜드는 주태수가 3점슛과 포웰의 가로채기에 이어 정영삼의 3점슛으로 기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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