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닛폰햄 파이터즈전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린 NC 다이노스의 김성욱(24)이 운이 좋았다고 자신의 홈런에 대해 평가했다.
김성욱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 주경기장에서 열린 닛폰햄과의 평가전에서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특히 2-0으로 앞서 있던 7회 무사 2루에서 닛폰햄 두 번째 투수 에노시타 요다이를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번 NC의 4번째 스프링캠프에서 처음으로 나온 김성욱의 홈런이다. 김성욱의 홈런에 힘입은 NC는 닛폰햄을 4-3으로 꺾었다.
↑ 김성욱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 주경기장에서 홈런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
그는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홈런을 터뜨려 생애 첫 포스트시즌 아치를 그려내기도 했다.
김성욱은 경기 뒤 “다른 경기와 마찬가지로 똑같이 준비하고 경기에 임했다”면서 “홈런을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상황에 맞게 팀 배팅을 하는 과정에서 운이 좋게 넘어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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