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선두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꺾고 쾌조의 14연승을 달렸습니다.
V리그 역대 최다 연승 기록에 3승 차로 다가섰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포지션 파괴를 통해 빠르고 창의적인 토털 배구를 펼치는 현대캐피탈.
오레올이 자유자재로 스파이크를 때리고, 문성민은 자신감 넘치는 공격에 성공합니다.
상대 공격을 예상하고 재치있게 블로킹을 빼는가 하면,
여차하면 발로 공을 살리는 등 투혼도 보여줍니다.
선수들에게 믿고 맡기는 최태웅 감독은 작전타임을 한 번도 부르지 않은 채 경기를 마쳤습니다.
결과는 KB손해보험에 3대 0 완승.
14연승을 달린 선두 현대캐피탈은 구단 최다 연승에 1승, V리그 최다 연승 기록까지는 3승을 남겼습니다.
현대캐피탈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KB는 마틴이 2점에 그치는 등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