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천) 김진수 기자] 박종천 KEB하나은행 감독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버니스 모스비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했다.
박 감독은 1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의 홈경기에서 62-56으로 승리한 뒤 “모스비가 저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수비는 샤데 휴스턴 보다 낫다. 트랜지션 등 여러 플레이도 나쁘지 않다. 모스비가 휴스턴 잘 메우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박종천 KEB하나은행 감독이 1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의 홈경기 도중 선수들을 향해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부천)=김재현 기자 |
박 감독은 “모스비가 휴스턴보다 좋다고 볼 수는 없지만 팀에는 녹아들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제 박 감독은 정규리그 2위 확정을 코앞에 둔 상황. 이제는 그의 눈길이 플레이오프를 치를 3위에 갈 법도 하다. 그러나 그는 “우리팀이 (3위의) 어느 팀을 고를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있는 그대로 (팀을) 이끌면서 가려고 한다. 우리 스타일대로 가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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