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유로)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이 6월1일(현지시간) 한국과 중립지역 평가전을 치른다.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19일 “한국과 6월1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대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로 2008·2012 우승팀 스페인은 체코·터키·크로아티아와 함께 유로 2016 D조에 속해있다. 체코와의 6월13일 1차전을 시작으로 18일 터키, 22일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 경기에 임한다.
↑ 박주호(오른쪽)가 스페인과의 2012년 중립지역 평가전에서 다비드 실바(왼쪽)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스위스 베른)=AFPBBNews=News1 |
한국은 스페인과의 A매치 상대전적에서 2무 3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만 1990·1994·2002년 3차례에 만났다. 처음 2번은 조별리그에서 만나 각각 1-3 패와 2-2 무승부. 2002 한일월드컵 준준결승에서는 연장까지 120분 동안 0-0으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이후 승부차기 5-3으로 한국 준결승 진출)
국가대항 메이저대회를 앞두고 스페인이 한국과 중립지역 평가전을 하는 것은 이번이 3번째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준비과정에서 6월3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유로 2012를 대비하면서 5월30일 스위스 베른에서 한국을 상대했다. 결과는 한국의 0-1, 1-4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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