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지난해 막판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 언론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에서 지켜봐야 할 16명의 선수’를 꼽으면서 강정호의 이름을 올려놓았다. 매체는 16명의 선수를 올해 키(key) 플레이어로 선정했다.
ESPN은 “강정호는 원래 진단이었던 5~6월보다 훨씬 빠른 4월말 복귀가 예상된다”면서 “강정호의 재활과 훈련이 인상적이라고 전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강정호가 스프링캠프 동안 훈련을 시작했을 때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진척된 모습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9월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크리스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큰 부상을 입고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 강정호.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ESPN이 선정한 16명의 명단에는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을 포함해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애스트로스), 조니 쿠에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 맷 하비(뉴욕 메츠) 등 쟁쟁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제이슨 헤이워드(시카고 컵스), 데이비드 프라이스(보스턴 레드삭스), 야시엘 푸이그, 코리 시거(이상 LA 다저스), 미구엘 사노(미네소타 트윈스),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 트로이 툴로위스키(토론토 블루제이스), 저스틴 업튼(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함께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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