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농구팬은 26일 열리는 2015-16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KB스타즈-우리은행전에서 팽팽한 접전을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는 26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KB스타즈-우리은행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44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34.43%가 양 팀의 10점 이내 박빙 승부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홈팀 KB스타즈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33.82%였고, 원정팀 우리은행의 우세에 투표한 참가자는 31.74%로 세 항목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 KB스타즈는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전반 득점의 경우 KB스타즈 30점대-우리은행 25점대 예상이 9.60%로 가장 높게 집계됐고, 최종 득점대에서는 양팀 모두 60점대가 16.85%로 최다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막강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KB스타즈와 올 시즌 정규리그 1위 우리은행의 맞대결이다. KB스타즈는 시즌 내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막바지에 5연승으로 치고 올라오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3위에 위치한 현 상황에서 남은 세 경기 중 한 경기라도 패배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하기 어렵다. 때문에 이번 우리은행전에서 KB스타즈의 총력전이 예상된다.
맞대결을 펼치는 우리은행은 21일 1,2위 맞대결인 KEB하나은행전에서 96-69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은 우리은행이지만 팀의 주전 박혜진, 임영희와 함께 식스맨 김단비까지 합세해 맹공격을 퍼부으며 챔피언 결정전을 대비한 모양새다. 승패가 상관없이 챔피언 결정전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은행이기에 전력 차이를 떠나 조심스런 예측이 필요한 경기다.
양팀은 올 시즌 다섯 번의 맞대결에서 우리은행이 5승 1패로 앞서 있지만, 최근 5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KB스타즈가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막 티켓을 두고 동기부여가 큰 만큼 양팀의 사정을 충분히 감안한 신중한 분석이 필요하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W매치 44회차는 경기시작 10분 전인 26일 오후 6시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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