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사라소타)=김영구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사라소타에 위치한 애드 스미스 스타디움(Ed Smith Stadium)에서 '2016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첫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하루 전날 갑작스러운 폭우로 야외훈련이 취소됐기에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야수조 훈련이 시작됐다.
김현수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훈련에서 웜업을 시작으로 캐치볼과 수비훈련, 마지막으로 배팅게이지에서 타격훈련을 끝으로 이날 훈련을 마쳤다.
김현수가 각오를 다지며 훈련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볼티모의 구단과 2년 총액 700만 달러에 FA 계약을 한 김현수는 전날 25일(한국시간)부터 진행되는 볼티모어 공식 스프링 캠프에서 본격적인 주전 경쟁에 들어갔다. 현지 언론은 정교한 타격과 높은 출루율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김현수가 좌익수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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