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실탄 2발을 소지한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된 지바 롯데 마린스 내야수 야마이코 나바로(28)가 초췌한 모습으로 기자회견을 열였다.
26일 일본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지바 롯데 구단은 25일 지바 QVC마린필드에서 나바로의 사과기자회견을 열었다. “악의는 없었지만 사실은 사실이다”면서 “공항에서 내 가방에서 실탄이 발견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 23일에 이어 24일 오전에도 일본 현지 스포츠신문에 실탄 소지로 체포된 나바로에 관한 기사들이 실려있다. 사진(日 오키나와)=정일구 기자 |
앞서 나바로는 지난 21일 오키나와 나하 공항 국내선 여객 터미널 보안 검사장에서 실탄을 소지하고 있던 것이 적발돼 곧바로 체포됐다. 이후 나하 지검에 송치된 나바로는 지난 23일 처분 보류로 석방됐다.
나바로는 현재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해 이날 초췌한 모습을 드러냈다. 나바로는 “앞으로 야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 [현대캐피탈 우승] 16연승 무적의 팀, 새 역사 썼다
▶ ‘무덤덤’ 김성근 “그동안에 비해 잘 쳤던 날”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