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브레이든턴) 김근한 기자]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점심, 볼티모어 오리올스 스프링 캠프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음식이 외야수 애덤 존스(31)의 손에 들려있었다. 그 음식은 바로 한국 비빔밥. 볼티모어의 새 식구가 된 김현수(28)를 배려한 일종의 깜짝 이벤트였다.
사실 김현수에게 음식은 현지 생활에서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현지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고 있다. 26일 훈련 전 만난 김현수는 “어떤 나라에 가도 음식 걱정은 절대 안 한다. 여기 왔으니 그냥 미국 음식을 먹으면 된다”고 ‘쿨’하게 답했다. 이날 훈련장을 김현수의 에이전트인 이예랑 대표도 “한국 음식을 먹으러 가자고 하면 그냥 스테이크를 먹자고 하는 선수가 김현수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 볼티모어 외야수 김현수 사진(美 사라소타)=김영구 기자 |
↑ 애덤 존스가 김현수에게 비빔밥을 서빙했다.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페이스북 영상 캡처 |
↑ 맛있게 비빔밥을 먹고 있는 김현수.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페이스북 영상 캡처 |
볼티모어에서 존스가 자주 찾는 요거트 가게와 세탁소를 한국 교민이 운영하고 있다. 김현수 입단 후 요거트 가게 주인은 존스에게 “김현수를 같이 데려오면 평생 요거트를 공짜로 먹게 해주겠다”는
▶ 깜짝 비빔밥 관련 영상 링크(볼티모어 공식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Orioles/?fref=n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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