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파한 자이디 LA다저스 단장은 투구 훈련을 중단한 류현진(28)의 5월중 복귀가 여전히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자이디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 도중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브렛 앤더슨의 허리 수술에 대해 설명하며 류현진의 재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류현진의 재활이 예상했던 것보다 약간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며 류현진의 현재 상태에 대해 말했다.
↑ 자이디 단장은 류현진이 예상보다 약간 속도가 늦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
자이디는 류현진의 재활이 얼마나 뒤처졌는지를 묻는 질문에 “말하기 어렵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중요한 수술에서 회복하는 중이다. 언제 복귀할 수 있다고 확실한 일정을 정한 게 아니기 때문에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류현진이 5월중 복귀를 예상한 것에 대해 “여전히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정확한 복귀 시점은 라이브 피칭을 하며 실제 타자들을 상대해봐야 알 것이다. 일단은 그 시점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현진은 계속해서 의료진과 상담을 해왔다. 신체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 문제는 팔의 힘을 끌어올리면서 수술 이후 오게 되는 정신적, 육체적 난관을 극복하는 것”이라며 류현진이 재활 과정에서 넘어야 할 과제들에 대해 말했다.
↑ 브렛 앤더슨의 영입을 주도했던 자이디 단장은 앤더슨의 허리 디스크 수술은 불운한 일이라고 말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
그는 “지난해 건강한 한 해를 보냈고, 이번에도 좋은 몸 상태로 와 많은 예방 조치를 취했다. 의사는 언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딱 집어서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아주 빠른 순간에 일어난 일”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앤더슨은 회복까지 3~5개월을 진단받은 상태. 자이디는 “이번 시즌 후반기 어느 시점에는 그의 모습을 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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