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여자축구 한일전 무승부로 마감.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될까?
여자축구 대표팀이 한일전을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기대했던 최상의 결과는 아니었지만 무승부로 소기의 성과는 거뒀다.
한국은 2일 오사카 긴초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올림픽 최종예선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39분 일본 공격수 마나 이와부치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3분 만에 공격수 정설빈(인천현대제철)이 동점을 만들었고 극적인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제 관심은 아시아에 배정된 2장의 티켓을 두고 펼치는 향후 일정이다. 6개국이 겨루는 가운데 한국은 호주전(4일)과 중국전(7일)을 치른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사상 첫 올림픽 여자축구 본선 진출의 길이 열릴 수도 있고, 닫힐수도 있다.
↑ 여자축구 한일전 무승부 마감. 사상 첫 올림픽예선 진출을 노리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4일 호주전을 치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목표 3승을 위해 넘어야 할 첫 고비는 호주다. 1차전서 아시아 랭킹 1위인 일본을 3-1로 격파한 호주는 현재 컨디션이 최상이다. 2차전서는 주전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서도 베트남을 9-0으
지난해 11월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서 0-1로 패했다. 당시에도 전력차를 노출했는데 이제 호주의 전력이 더 높아졌다는 평가. 난적을 상대로 쉽지 않은 승부지만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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