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이학주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적 후 공식경기 첫 안타를 기록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LA다저스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학주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캑터스리그 원정경기 9회 대타로 출전, J.C. 라미레즈를 상대로 초구에 기습 번트로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그랜트 그린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하며 자신의 장점인 기동력을 한껏 과시했다. 그러나 후속타자가 모두 삼진에 그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 이학주가 시범경기 첫 안타와 도루를 성공했다. 사진(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
선발 매디슨 범가너는 2이닝 1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첫 실전 등판을 마쳤다. 1회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에게 내준 솔로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LA에인절스의 최지만은 슬로안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회 C.J. 크론을 대신해 대타로 출전했다. 앤두리 아세비도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그는 9회에는 펠릭스 페냐를 상대로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팀은 0-3으로 졌다. 4회 애디슨 러셀에게 2점 홈런, 6회 존 안드레올리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선발 제러드 위버는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보여줬다.
↑ 텍사스의 추신수는 첫 안타를 신고했다. 팀은 3-3으로 비겼다. 사진(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
다저스는 4회 스캇 반 슬라이크의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2-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점검했다. 이안 데스몬드는 이날 처음으로 좌익수 선발 출전, 다른 주전들보다 1이닝 더 많은 6이닝 수비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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