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FC 바르셀로나 성인 2군 개념인 ‘FC 바르셀로나 B’의 스페인 세군다 B(3부리그) 3그룹 28라운드 홈경기가 6일 오전 2시30분 ‘KBS N 스포츠’로 한국에 생방송 된다. 상대는 비야레알 B로 1군 끼리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경쟁하는 사이다.
바르셀로나 청소년팀 최종단계 ‘후베닐 A’ 소속의 미드필더 백승호(19)와 공격수 이승우(18)는 B팀 훈련에도 수시로 참가하고 있다. 백승호는 2월21일 레반테 UD B와의 26라운드 홈경기(2-0승)에서 후반 44분 중앙 미드필더로 투입되어 세군다 B 데뷔전을 치렀다. 이승우도 이미 B팀 공식경기 출전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BS N은 바르셀로나 B의 세군다 B 중계권을 2016-17시즌까지 확보했다. 가장 눈여겨볼 스타로는 역시 주장인 중앙 미드필더 세르지 삼페르(21·스페인)가 꼽힌다. 이미 1군에서도 10경기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출전시간도 경기당 69.8분으로 상당하다.
↑ 세르지 삼페르(가운데)가 바르셀로나 1군에 소집되어 광저우 헝다와의 ‘2015 FIFA 클럽월드컵’ 4강 경기에 교체 투입되고 있다. 바르셀로나 2군 주장 삼페르가 1군 주장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오른쪽)와 하이파이브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사진(일본 요코하마)=AFPBBNews=News1 |
삼페르 외에 1군 데뷔전을 치른 바르셀로나 B 주요선수로는 왼쪽 날개 후안 카마라(22·스페인)와 수비형 미드필더 제라르 굼바우(22·스페인), 중앙 미드필더 윌프리드 카프툼(20·카메룬)이 있다. 출전 횟수로는 9경기의 굼바우(경기당 36.3분)가 제일 많고 공격포인트로는 2경기 1도움의 카마라(15분)와 3경기 2골의 카프툼(44.3분)이 1군에서 성과를 냈다.
바르셀로나 후베닐 A에서는 백승호뿐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 카를레스 알레냐(18·스페인)도 B팀 훈련을 소화하고 이미 데뷔전도 치렀다.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에서 7경기 6골 1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1군에도 소집되어 아직 출전은 없으나 교체대기 7인에 포함되어 벤치에 앉은 바 있다.
알레냐는 ‘2015 UEFA U-17 선수권대회’ 드림팀에 선정되는 등 스페인 청소년대표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바르셀로나 후베닐 A 소속으로 임한 2월13일 스페인 세군다 B ‘레이다 에스포르티우’ 산하 청소년팀과의 경기에서 이승우와 4골 2도움을 합작한 것은 한국에서도 화제였다.
바르셀로나 B는 27라운드 현재 10승 8무 9패 득실차 +5 승점 38로 세군다 B 3그룹 9위에 올라있다. 세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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