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야구에 대한 진지함이 더 강해졌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스프링캠프의 분위를 전한 한 야구 전문가의 말이다. 롯데가 달라지고 있다. 조원우 감독 부임 후 롯데 선수들의 눈빛이 바뀌었다는 얘기가 많이 들린다.
롯데는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가고시마에서 열린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4일 김해공항으로 귀국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롯데는 ‘기본기’를 강조했다. 기본기뿐만 아니다. 조원우 감독은 지난 1월 선수단 시무식에서 ‘One Team’을 강조했다. 이런 부분들로 인해 롯데가 변했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다.
↑ 롯데 자이언츠가 2016 시즌을 위해 지난 1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 차린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롯데 야수조가 미팅을 갖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
‘One Team’이라는 것도 마찬가지. 막강 타선을 구축했지만, 짜임새가 부족하다는 얘기였다. 개개인의 성적은 뛰어났지만 팀 성적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평가다. 그래서 조원우 감독이 팀을 먼저 강조했던 것이다. 올해 새로 주장으로 선임된 강민호도 조 감독의 주문에 맞춰서 팀 분위기를 다잡는데 주력했다. 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조 감독은 “주장 강민호가 캠프 기간 내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해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특별히 언급할 정도 였다. 성과가 있었는지 롯데는 애리조나와 가고시마에서 열린 7번의 연습경기와 자체청백전에서 3개의 실책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올해 롯데의 목표는 가을야구다. 롯데는 해외에까지 유명한 인기팀이다. 부산 롯데팬들의 응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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