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김진수 기자] LG 트윈스의 주장 류제국(32)이 선수단 분위기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류제국은 1~2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5일 귀국한 인천공항에서 “선수단의 분위기가 좋다. 선수들이 자유로운 분위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류제국은 앞서 지난 시즌을 마치고 팀 구성원들의 투표를 통해 주장에 선임됐다. LG가 2012년 민선투표로 주장을 선출한 이래 투수가 주장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제국은 “감독님께서도 선수단이 활기차면 좋겠고 그라운드에서 편한 플레이를 많이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며 “선수들이 서로 농담도 하는 등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 LG 트윈스의 류제국이 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사진(인천공항)=곽혜미 기자 |
그는 “주장은 구단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대표로 이야기 하는 자리”라면서 “선수들의 고충도 들어주고 코칭스태프와의 선수간의 메신저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자신이 올 시즌 해나갈
2013년 이후 지난 2년간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지 못했던 류제국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퀵 모션, 초구 제구력 등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많이 보완된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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