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방이동) 강대호 기자] 국제테니스연맹(ITF) 남자 단식 63위 정현(한국체대/삼성증권)이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에서 한국의 다음 라운드 진출을 주도했다.
올림픽공원테니스경기장에서는 6일 ‘2016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 1라운드 한국(세계 29위)-뉴질랜드(33위) 단식 제3경기가 열렸다. 정현은 호세 스테이섬(416위)을 세트스코어 3-0(6-2 6-4 6-2)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복식 제1경기에서 졌으나 단식 3연승으로 2라운드 합류가 확정됐다.
지난 4일 단식 제2경기에서도 정현은 마이클 비너스(841위)를 역시 세트스코어 3-0(6-4 7-5 6-1)으로 제압했다. 데이비스컵 1그룹 1라운드에서 전승은 물론이고 단 1세트도 뺏기지 않았다.
↑ 정현이 뉴질랜드와의 ‘2016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 1라운드에서 단식 2승으로 한국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아랍에미리트 두바이)=AFPBBNews=News1 |
단식 제1경기(4일)에서는 홍성찬(명지대·세계 438위)이 스테이섬을 세트스코어 3-1{6-4 6-3 4-6 7-6(6)}로 이겼다. 복식 제1경기(6일)는 임용규(당진시청·866위)-이덕희(마포고등학교·1455위) 조가 비너스(42위
뉴질랜드를 3-1로 꺾은 한국의 다음 상대는 세계 21위 인도다.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 1번 시드를 받은 인도와 7월 19~21일 2라운드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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