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일본 출신 투수 마에다 겐타는 새로운 루틴에 적응중이다.
마에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된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지난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2이닝 투구를 소화한 뒤 이틀 만이다.
무리하지 않았다. A.J. 엘리스와 짝을 이룬 그는 14개의 공만을 던졌다.
↑ 마에다 겐타는 4일 휴식에 적응중이다. 사진= 김재호 특파원 |
마에다는 스프링캠프 초반이었던 지난달 22일 가진 인터뷰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구로다 히로키, 이와쿠마 히사시, 다르빗슈 유, 다나카 마사히로 등 먼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투수들에게 조언을 구
이어 “몇 가지 스타일의 루틴을 실험한 뒤 정규시즌에는 한 가지 방법을 고수할 것”이라며 그에게 맞는 루틴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의 가벼운 불펜 투구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마에다는 오는 1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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