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33)가 처음으로 이틀 연속 출전한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1회 상대 선발 제이크 피비를 상대로 우익수 앞으로 가는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뽑았다. 아드리안 벨트레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갔지만, 잔루로 남았다.
↑ 추신수가 시범경기에서 안타 2개를 때리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사진= 김재호 특파원 |
전날 제프 배니스터 감독의 배려 속에 2타석만 소화했던 추신수는 이번에도 두 타석만 소화한 뒤 경기를 마쳤다. 4회말 타석에서 제임스 존스와 대타 교체됐다.
팀은 3-5로 뒤진 9회말 라이언 루아의 2타점 2루타, 로널드 구즈먼의 1타점 적시타로 3득점, 역전승을 거뒀다. 텍사스 선발 콜비 루이스는 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탈삼
이번 시즌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2일 연속 경기를 치른 추신수는 9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