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학주가 시범경기에서 볼넷을 추가했다.
이학주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회초 안타로 출루한 카일 블랭크스를 대신해 대주자로 교체 투입됐다.
이후 유격수로 남은 경기를 치렀다.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서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 이학주가 시범경기에서 볼넷을 추가했다. 사진= 김재호 특파원 |
8회말 수비에서는 패트릭 카블한의 3루수-유격수 사이 깊은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았지만, 아웃시키기에는 타이밍이 너무 늦었다.
9회초 2사 1, 3루에서 마일스 제이예를 상대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1루 주자 그랜트 그린이 도루를 성공하며 2사 2, 3루가 됐고, 볼넷으로 골랐다. 득점에는 실패했다.
팀은 5-6으로 졌다. 1회 블랭크스가 상대 선발 콜비 루이스를 상대로 2점 홈런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텍사스가 2회 로빈슨 치리노스, 3회 아드리안 벨트레의 희생플라이로 1점씩 보태 동점을 만들며 동점이 됐지만, 7회 그랜트 그린의 2루타, 크리스티안 아로요의 안타를 묶어 다시 5-2로 도망갔다.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5-3으로 앞선 9회말 이안 가덱
샌프란시스코 선발 제이크 피비는 3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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