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LA 에인절스 내야수 최지만(26)이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스차츠데일의 솔트리버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 9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3으로 맞선 6회 역전 투런 홈런을 날렸다.
시범경기 7경기 만에 나온 첫 아치로 4경기 만에 나온 안타다.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한 최지만의 타율은 0.235(17타수 4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 최지만.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세 번째 타석에서 최지만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됐다. 최지만은 3-3으로 균형을 맞춘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애리조나 4번째 투수 조시 콜멘터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 2
9회 선두타자로 4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힘껏 방망이를 돌렸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에인절스는 최지만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애리조나를 5-3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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