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알파고에 패배하며 충격을 안긴 이세돌 9단이 10일 설욕에 나선다.
이날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특별대국장에서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2국이 진행된다.
전날 제1국에서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 186수 만에 불계패를 당해 전세계 외신이 집중보도한 가운데, 2국에서는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이 오늘(10일) 제2국을 펼친다. |
이에 대해 바둑계의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이현욱 8단은 “패배가 주는 부담이 상당해 2국이 1국보다 더 어렵게 흘러갈 수 있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고, 유창혁 9단은 “한 번 지고나면 오히려 마음이 편해져 2국 땐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번 대국도 매스컴을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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