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템피)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의 최지만(24)이 교체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이어갔다. 팀은 지역 라이벌 LA다저스와 난타전을 벌였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에서 6회초 C.J. 크론을 대신해 1루수로 투입됐다.
6회말 공격에서 상대 투수 마이크 볼싱어를 상대한 그는 볼넷을 고르며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잔루로 남았다.
↑ 최지만이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사진(美 템피)= 김재호 특파원 |
1루 수비에서는 7회초 코리 시거의 강한 타구를 침착하게 잡아 땅볼 아웃을 만들었다. 2루에 송구, 병살을 노렸지만 송구가 높았다.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경기는 난타전이었다. 양 팀 합쳐 36개의 안타와 26득점이 쏟아졌고, 결국 13-13 동점으로 끝났다. 9회말 10-13으로 뒤진 에인절스가 로베르토 발도퀸의 3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 투수들에게는 힘든 하루였다. 선발 스캇 카즈미어(1 2/3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5실점)와 제러드 위버(2 2/3이닝 6피안타(3피홈런) 1볼넷 5실점)가 모두 난타당했다.
다저스의 또 다른 선발 후보인 마이크 볼싱어도 3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조 스미스, 하비 게라가 무실점 투구했지만, 알 알버커키(1이닝 3피안타 2탈삼진 3실점 비자책), 네이트 스미스(1/3이닝 5피안타 4실점)가 부진했다.
타자들은 펄펄 날았다. 다저스는 작 피더슨이 4타수 2안타 1타점,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3타수1안타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이 2타수 2안타 1타점, 알버트 푸홀스가 3타수 2안타 2타점, 다니엘 나바가 3타수 2안타 1타점, 안드렐톤 시몬스가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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