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과 알파고의 2국에서 이세돌이 2연패 했다. 또 불계패다.
이세돌과 알파고는 10일 오후 1시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 2국을 진행했다. 이날 이세돌은 경기 내내 승리를 거두는 판세가 기울었다.
해설위원들은 줄곧 “이세돌에게 판세가 기울어지고 있다. 알파고의 한수 한수는 예측할 수 없다”면서 “알파고의 바둑은 앞으로 유행할 것 같다. 신개념 바둑”이라고 설명했다.
불계승은 바둑에서, 계가를 하지 않고 승리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상대가 기권을 했을 경우에 이루어진다.
바둑은 다 둔 후에 종료를 선언하면 자기가 따낸 돌로 상대방 집을 메우고 자기집과 상대집을 계산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그 과정을
이날 해설위원들은 “오늘의 경기는 어제에 비해 10배의 놀라움이 있다. 알파고의 섬세한 승리”라고 설명하면서 패한 이유를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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