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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 그로저, 봄배구에 모두 걸었다

기사입력 2016-03-11 06:41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김원익 기자] “어깨가 좋지 않지만 이긴다면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괴르기 그로저가 에이스다운 책임감을 드러냈다. 팀의 봄배구에 남은 모든 힘을 걸었다.
삼성화재는 1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준플레이오프 대한항공과의 맞대결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플레이오프에 올라 정규시즌 2위 OK저축은행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두고 3전 2선승제 승부를 펼치게 됐다.
명불허전. 이날 삼성화재의 승리 일등공신은 단연 그로저였다. 그로저는 36점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이날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화재의 센터라인의 공격도 훌륭했지만 승부처 최고의 믿을맨은 역시 그로저였다.
삼성화재의 괴르기 그로저가 팀의 봄배구에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사진=옥영화 기자
↑ 삼성화재의 괴르기 그로저가 팀의 봄배구에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사진=옥영화 기자
경기 종료 후 그로저는 “어려운 경기였다. 1경기 밖에 (기회가) 없어서 지면 끝이었기에 경기를 준비하면서 굉장히 긴장했다”면서도 “긴장했지만 한편으로는 재밌었다. 팀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 2세트같은 경우 조금 주춤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저희가 준비를 잘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로저는 잔부상과 싸우며 시즌을 치렀다. 국가대표팀 차출과 삼성화재 내의 공격 의존도 등. 부담이 많다. 그로저는 “무릎은 많이 좋아졌다. 보호대를 차고 하면 괜찮은데 오히려 어깨가 많이 좋지 않다”고 했다. 그로저는 “시즌 중에 볼도 많이 때리고 그 피로가 누적되다보니 어깨가 좋지 않지만 당장 경기 준비부터 잘해야 될 것 같다”면서 “다음 경기서 우리가 이긴다면 어깨는 큰 문제되지 않는다”고 했다.
유광우 세터는 이런 그로저에 대해 “팀을 먼저 생각하는 것 같다. 자기가 먼저 팀의 리더가 되려고 한다”며 “팀에서 궂은일도 하려고 한다. 그러다보니 팀원들도 좋아하고 서로 신뢰가 쌓이면서 좋은 경기력이 나오는 것 같다. 상부상조하면서 함게 좋은 경기력을 끌어내고 있다”큰 경기를 즐긴다. 그로저는 “팀 라이트 공격수로서의 (내) 일이었기 때문에 책임감을 갖고 했다”면서 “경기 전부터 아드레날린이 많이 나와서 공격적으로 했다. 호텔에서부터 경기장에서부터 아드레날린이 나왔기 때문에 경기에만 모든 집중을 했다. 경기장에서 보여준다는 생각만 했다”고 했다.
이어 “오늘 경기가 최고는 아니었지만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하고 팀 적으로 잘했기 때문에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자신의 경기력에 만족했다.
이제 삼성화재는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아픔을 줬던 OK저축은행과 맞붙는다.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 그로저 역시 “결승전(챔피

언결정전)에 가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아픈 것은 둘째 문제”라며 “당장 내일 모레 경기에 모든 팀원들이 준비가 돼 있을 것이다. 나 역시 그 경기에 맞춰서 준비할 것이다. 승리 확률은 50대50이지만 당연히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투혼의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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