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의 외인 삼총사는 언제 기지개를 켤 수 있을까. 지난 시즌 활약한 투수 에릭 해커와 재크 스튜어트, 에릭 테임즈의 시범 경기는 아직 춥다.
컨디션을 만들어 가는 시범경기이지만 외인이라는 것을 떠나 팀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이들의 몸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는 점은 NC로서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
지난해 중순 한국 무대에 건너온 스튜어트는 KBO리그 첫 시범경기를 치르고 있다. 그는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1.12로 부진했다.
스튜어트는 지난 13일 마산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4이닝 2실점으로 8일 삼성 라이온즈전(1⅔이닝 5실점)과 비교해 나아진 모습이었다. 그러나 그는 6피안타 2볼넷으로 깔끔한 모습은 아니었다.
↑ 에릭 해커, 재크 스튜어트, 에릭 테임즈 등 NC 외인 타자들의 몸 컨디션이 아직 올라지 않았다. 이번주 경기에서는 다른 모습이 나올까. 사진=MK스포츠 DB |
테임즈는 1할대 타율에 허덕이고 있다. 그는 5경기에 출전해 타율 0.143(1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 중이다. 8일 삼성전에서 안타 1개를 때린 그는 13일 두산전에서 2타점 3루타를 때리기 전까지 9타석에서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테임즈가 안타를 때리지 못하는 동안 NC 타선은 전체적으로 침체됐다.
그러나 최근 특타까지 진행하는 등 컨디션을 찾기 위해 노력한 NC 타선은 12일 경기를 시작으로 전체적으로 타격감을 찾은 모습이었다.
특히 테임즈와 클린업트리오를 형성하고 있는 나성범과 박석민은 시범경기부터 홈런을 터뜨리는 등 불방망이를 휘두르면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테임즈는 지난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