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의 최지만이 교체선수로 출전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고전했다.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디아블로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 5회말 카를로스 페레즈 타석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1사 1, 3루 기회에서 상대 투수 점보 디아즈를 맞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루 주자는 홈을 밟지 못했지만, 1루 주자 크론이 2루로 진루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조니 지아보텔라가 3루타를 터트려 6-1까지 달아났고, 라파엘 오르테가, 제프리 마릍테, 토드 커닝햄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점수를 8-1까지 벌렸다.
↑ 최지만이 볼넷 1개를 추가했다. 사진= 김재호 특파원 |
시애틀의 에르난데스는 피오리아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2 1/3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 트레버 스토리에게 3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2사 3루에서 폭투로 첫 실점한 에르난데스는 2회1사 1, 3루 위기를 연속 삼진으로 벗어났지만, 3회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무더기로 허용하며 결국 강판됐다. 1사 만루에서 라이언 레이번에게 허용한 2타점 좌전 안타가 치명타였다. 시애틀은 이 경기 4-6으로 졌다.
이대호가 출전한 다른 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도 3-8로 졌다. 그속에서도 3회 상대 에이스 잭 그레인키를 맞아 루이스 사르디나스의 3루타, 카일 시거의 홈런으로 3점을 뺏는 소득도 올렸다. 이대호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LA다저스는 밀워키 브루어스를 6-2로 제압했다.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한 스캇 카즈미어를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마이크 볼싱어는 4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로 개막 로테이션 진입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트레이스 톰슨은 1회 3점 홈런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무릎 수술에서 회복중인 저스틴 터너는 1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을 올렸다.
추신수가 결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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