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마지막 대국에서 승부를 가를 수읽기에 돌입했다. 이 9단이 우하귀에 확보한 집에서 벌어지는 수상전이다.
15일 서울 포시즌즈 호텔에서 개최되는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국에서 이세돌 9단(흑)은 알파고(백)를 맞아 우하귀에서 알파고와 승부를 가를 수상전을 벌이고 있다.
이 9단은 지난 13일 승리 탓인지 비교적 홀가분한 표정으로 초반 실리 위주의 포석을 진행했지만 십여수만에 이세돌, 알파고가 각각 예상외의 수를 둬 이전 대국과 달라졌다. 이후 이 9단이 23수로 우하귀 백 석점을 잡아내면서 초반에 큰 집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지만 알파고가 석점을 이용한 수상전에 돌입해 치열한 수싸움을 전개하고 있다.
현장 해설을 맡은 김성룡 9단은 “지금까지 대국에서 초반 승패
이번 대국은 제한시간 2시간에 1분 초읽기 3회로 시행된다. 이전까지 열린 네번의 대국에서는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상대로 3승 1패를 기록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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